한국토지주택공사(LH)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‘투기방지 3법’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. 4.7 재보선을 앞두고 부동산값 폭등에 등 돌린 여론을 의식해 정부와 여당이 속도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. 부동산 투기와 부패를 막기 위해 당초 5개의 법률안이 마련됐지만 먼저 공공주택특별법, 한국토지주택공사법, 공직자윤리법 등 3법이 통과됐다. 이로써 정부와 여당은 ‘부동산 광풍’에 피멍이 든 민심에 최소한의 근절대책을 마련해 법제화를 마쳤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할 일이다.이번에 통과된 투기방지 3법의 내용도 눈여겨 볼만하다. 소나기